아내의 다리와 어깨, 귀 등을 매일 주물러 주는 것이 퇴근후, 내 일상이었다.
쑥뜸을 배워 한동안 애용했지만, 연기도 매케하고 뜸 놓는 것도 매일 쉽지 않았다.
혈자리에 화상자국 나는 것도 건강 이유라지만 보기 좋지 않았다.
아내는 그렇게 내 손길을 거치면 겨우 잠이 들어 거의 날마다 지압을 요구하지만,
하는 입장인 나로선 기가 많이 빠지는 힘든 일상이었다.
광고를 보고 바로 주문하여 어제 '바르미뜸'을 받아 자연스럽고 쉽게, 쑥뜸과 지압 대신 발라주었는데
아침에 잘자고 일어나는 아내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였다.
한 해가 가기전 늙어가는 아내에게 좋은 선물을 해서 감사하고, 반면 나는 그 쉽잖은 일상을 '바르미뜸'으로 해방(?)되기를 기대하며
오늘밤도 아내에게 간단하게 발라주어 건강증진으로 가정화목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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